틱톡 전쟁 (2): 크리에이터 확보 경쟁, 승자는?
한국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스냅쳇(Snapchat)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스냅쳇은 스토리 포멧을 가장 먼저 제공한 서비스입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스냅쳇 스토리를 완벽하게 복사하면서 스냅쳇의 성장세에 찬물을 끼얹었죠. 이번엔 스냅쳇이 Spotlight라는 이름으로 틱톡의 숏폼 영상 포멧을 복사하면서 큰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틱톡 서비스가 인도에서 금지당하자 스냅쳇은 인도에서 Spotlight에 대한
틱톡 마케팅 (3): 영상 댓글 마케팅
21년 9월 월 적극사용자 (MAU)가 10억 명에 도달했던 틱톡은, 앱 분석 서비스 App Annie에 다르면 22년 15억 MAU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거대한 도달거리를 이용하려는 다양한 마케팅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틱톡의 댓글을 활용하는 마케팅 방법을 소개합니다. 틱톡 댓글 활용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기 전에 2021년 틱톡이 크게 성장한 국가를
드랍쉬핑: 사기일까 커머스의 진일보일까
드랍쉬핑(Drop shipping)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집 또는 미국의 웨이페어(Wayfair)는 드랍쉬핑의 진일보한 예입니다. 아마존의 FBA도 새로운 형태의 드랍쉬핑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매개로 많은 사람이 (부업으로) 드랍쉬핑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드랍쉬핑은 D2C의 사전 단계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드랍쉬핑의 경험을 살려 D2C로 성장한 대표 기업은 GymShark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몰락? 출구전략을 소개합니다
이 글은 퍼포먼스 마케팅이 마주하고 있는 두 개의 위험성과 두 개의 출구전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수요가 폭증하고 공급 물량에 매우 늦은 속도로 증가하자 페이스북, 구글/유튜브 등의 광고 단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효율성이 떨어지자 위시 고객이 줄었습니다. 그 결과 위시(Wish)의 경우 21년 2/4분기 이후 구조조정을 시작했으며
암호화폐의 전환점: 트위터, 레딧 그리고 페이트리온의 선택
암호화폐 진영과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른바 빅테크 진영은 서로 분리된 영토에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 경계선이 붕괴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스스로가 해결책일 수 있는 문제를 (먼저) 찾고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이 해결책이 쌓여 지금의 암호화폐 생태계를 구성했다면, 이제 암호화폐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모빌리티 주식의 상승세와 전기차 시장 점유율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빌리티 플랫폼 등 모빌리티 기업 주식 28개의 주가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비교 시점 및 기준은 은 21년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의 변화율입니다. 비교를 위해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 SDI,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추가했습니다. 분사 과정을 거쳐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는 LG 에너지솔루션은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주가가 크게 하락한 SK 이노베이션도 제외했습니다. 아래
카카오 페이의 미래: 클라나(Klarna)
간편 결제에서 시작한 핀테크 서비스 클라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나(Klarna)는 2005년 창업 초기부터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 BNPL)을 핵심 서비스로 제공했습니다. 16년의 역사에서 클라나가 급성장하기 시작한 것을 2019년부터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클라나 기업가치의 변화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클라나는 2021년 6월 소프트뱅크로부터 455억 기업가치에 6억
이커머스로 달려가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22년 11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커머스네이버의 21년 3/4분기 영업수익은 1조 7,273억 원으로 이 중에서 커머스 영업수익은 3,803억 원이며 그 비율은 약 22%입니다. 여기서 커머스 영업수익이라고 함은 커머스 총거래액(GMV)에서 네이버에 떨어지는 수수료 매출을 의미합니다. 검색 (광고) 매출은 8,249억원으로 47.76%입니다. 네이버의 무게 중심이 검색에서
Meta: 메타버스 진화 방향과 기업 페이스북/기업 메타의 미래
메타버스라는 기표가 인공지능, 제4차 산업혁명처럼 유행하고 있습니다. 기업 페이스북은 메타(Meta)로 기업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 글은 메타버스라는 내러티브가 가진 힘을 설명하고 메타버스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며 진화할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글 끝부분에는 페이스북이 규제측면에서 현재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기업 페이스북의 이름을 메타로 바꾼 일은 매우 시기적절한 행동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PB와 정부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
아마존은 21년 10월 기준 총 17개의 자체 개발 상품(Private Label Product) 브랜드 또는 PB(Private Brand)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마트 또는 롯데마트가 복수의 PB를 제공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논란 대상은 PB 그 자체가 아니라 (1) 아마존 (쇼핑) 검색결과에서 아마존 PB가 우대 또는 특혜를 받고 있는지 여부와 (2) PB 우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