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구소가 '레알 마드리드·뉴욕 양키스'처럼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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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은 더 이상 단순한 기술 싸움이 아닙니다. 컴퓨팅 파워 경쟁은 기본에, 이제 진짜 경쟁은 '사람'을 두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구글, 메타, 오픈AI는 물론 신흥 AI 랩까지, 실리콘밸리는 천문학적 연봉으로 슈퍼스타 연구자들을 스카우트 중입니다.
마치 프로 스포츠 구단처럼 단기 계약, 자유로운 이적, 스타 플레이어 중심의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AI 업계의 경쟁이 스포츠 리그 속 빅클럽들 간 경쟁처럼 변화한 건 차별화 포인트가 결국 '사람'과 '새로운 아이디어'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돈은 많은데, 수익은 부족하다

  • AI 시장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2년간 엄청난 자본을 끌어들였습니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2025년 말까지 연간 2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픈AI도 연간 100억 달러 매출을 돌파했습니다.
  • 하지만 매출과 달리 AI 산업 전체의 '수익'은 사실상 '마이너스'입니다. 대형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수십억 달러가 드는 탓에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물론, 대다수 빅테크들조차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게다가 AI는 일상에 자리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 대체 불가능한 킬러앱(Killer App)도 없습니다. 코딩 AI 툴이 그나마 연간 30억 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지만, 대중적인 킬러앱은 아닙니다. 즉 현재 AI 시장은 기술적 진보보다 '어떻게 실용화할 것인가'를 두고 싸워야 하는, 산업화의 문턱을 넘어서는 단계에 놓여있습니다.

🤼‍♂️모델 경쟁에서 사람 경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