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케팅이나 PR 업계 분들을 만날 일들이 많은데요. 이 분들이 한결 같이 내뱉은 말이 있습니다. "네이버 요즘 위험해 보이지 않나요? 너무 뒤처지는 것 같아요."아마 공감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ChatGPT와 구글 등 글로벌 AI 플랫폼의 공세가 더욱 강화하고 있음에도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잠잠해 보여서입니다. 네이버 내부적으로는 빠른 대응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네이버의 AI 검색 'AI 브리핑'이 3월 27일 베일을 벗었습니다. 2024년 11월 DAN 2024에서 대략적인 개요가 공개된 이후 약 4개월만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발표된 내용과 실제 구현된 UI 사이엔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네이버 쪽이 구상했던 대로 실 서비스가 론칭된 셈입니다. 아직은 적용된 범위가 무척 한정적입니다. 네이버는 보도자료를 통해 4가지 방식으로

김범수는 한발 물러나고, 이해진은 이사회 복귀💡카카오와 네이버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김범수 창업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사업 재편의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고, 네이버의 이해진 창업자는 7년 만에 이사회에 복귀하며 인공지능(AI)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두 IT 공룡의 다른 방향성이 향후 업계 내 경쟁 구도에

YTN의 AI 기반 오역 사례와 AI 번역 의존의 위험성과 개선 방안

KBS, MBC, SBS 등 국내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이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방송사의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학습에 활용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언론사가 AI 학습과 관련해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첫 소송입니다. • 왜 중요하냐면 : 이 소송은 AI 시대에 저작권 보호와 공정한 데이터 사용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1] 네이버-쿠팡은 왜 '슈퍼앱' 대신 '멀티앱' 만들까?💡네이버가 내년 상반기에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하겠다고 지난 11월에 말했습니다. 그보다 조금 앞선 10월에는 쿠팡이 럭셔리 뷰티 커머스 앱 '알럭스'를 출시했죠. 각각 '네이버'와 '쿠팡(다소 애매하지만 쿠플과 이츠와 연결됨)'이라는 거대한 슈퍼앱이 있음에도 굳이 기능을 쪼개서 출시하는 '멀티앱' 전략을 취하는 건데요. 하나의

구글, 독과점 타파 압박 ··· ‘크롬 매각’ 현실화?💡미 법무부가 구글에 대해 웹 브라우저 크롬(Chrome)의 매각을 요구하는 강력한 구조적 조치를 검토하면서 빅테크 독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 조치는 구글의 검색시장 독점을 해소하고 인공지능(AI)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법무부 “더 이상은 안 돼!” 미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시장에서 독점적

네이버의 '탐색 엔진' 중심 전략은 국내 언론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래픽 이전을 갈망하는 언론사들은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할 수 있으며, AI 검색 콘텐츠 제공에 따른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DAN24' 시청하셨나요? 라이브로 중계된 탓에 그 시간대에 보지 못했다면 녹화본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셔야 할 겁니다. 여러 궁금증을 품고 오늘 'DAN24' 생중계를 시청했는데요. 저의 주된 관심사는 네이버의 AI 검색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였습니다. 키노트만으론 대부분의 궁금증이 해소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래 캡처본을 통해서 개략적으로나마 특징을 찾아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짧게 비교만 해보도록

ChatGPT 검색이 10월31일자로 공개됐습니다. SearchGPT로 검색 시장 출사표를 던진 지 약 4개월 만입니다. AI 검색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는 중에 OpenAI는 빠른 참전을 선택했습니다. SearchGPT보다는 사용자 결합성이나 접면이 넓은 ChatGPT 통합에 방점을 찍은 것이죠. 그만큼 AI 검색 시장을 둘러싼 경쟁 구도가 치열해지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이 기능이 론칭하자마자

답변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언론사와의 광고 수익공유 모델을 소개한 지 대략 2주가 지나갑니다. 예상보다 반응이 그리 뜨겁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 이 소식을 모르는 분도 계실 테니, 대략의 내용을 먼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퍼플렉시티가 제안한 수익공유 모델퍼플렉시티는 다음 세대 검색 기업의 한 유형입니다. 그들 스스로 답변 엔진이라고 부르는데요. 서서히 보편적인 용어로

SearchGPT vs 네이버 CUE: 검색전쟁의 시기입니다. 말 그대로 초기 시장입니다. 이 시점엔 기존의 기술적 기득권이 별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네이버라고 우위에 있다고 감히 말하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의 주도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가 중요합니다. 콘텐츠와 자본력, 습관 확보입니다.